생협에서 옻칠용품을 판매하길래 구입했다.

소심하게 볶음주걱 하나만.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것은 규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매번 망설이던 참에

생협의 그것은 내 마음에 딱 드는 그런 사양으로 전격! 출시되었던 것이다.

 

 

 

 

 

정말 이쁘다.

주걱부분의 직경이 큼지막한 것이 마음에 쏙 든다.

매끈한 옻칠도 더할나위 없이 흡족하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바로 사용을 해본다.

 

 

 

 

늘 만드는 토마토 소스의 펜네.

 

 

 

언제나 참 맛있구나!

양파와 마늘 듬뿍, 그리고 썬드라이드 토마토 조금.

 

아주 작은 살림살이가 주는 이 큰 기쁨이라니......

나는 역시나

물질에 감정이 좌우되는

그렇고 그런 여자인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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