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다.

생각 그리고 일상 2009. 9. 20. 13:18 |



끔찍했던 한 주가 지나갔다.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지난 주.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워낙 체력이 저질이라서 그런지
여하튼 난 점점 더 야근을 못 견뎌 하고 있다.
하루에 13시간, 14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건
어찌 보면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 당하는 게 아닐까?

죽기 살기로 일하고 많은 돈을 벌고 아주 조금만 쉬는 삶을 난 원하지 않는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한 돈을 벌고 대신 많이 쉬고 싶다.




몸이 힘들면 정신력도 약해지고 우울해진다.
조금만 무리하면 몸에서 바로 신호가 오니 더욱 나약한 마음이 된다.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집에서 놀고(?) 싶은 마음 뿐.

그래도 조물락거리며 목걸이나 팔찌 따위를 만들 기운이 있다는 것은
최악의 상태는 아니라는 뜻이겠지?

하루를 푹 쉬고 나니 조금 기운이 나는 것도 같다.
다음 주에는 좀 더 힘을 낼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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