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한번 해먹기 시작하면 정말 자주 만들지만 한번 멀리하면 또 좀처럼 만들게 되지 않는 음식이 파스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블루베리.
국산은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서 코스트코의 유기농 블루베리를 애용하고 있다.
늘 같은 브랜드의 블루베리를 구할 수 없다는 점은 어쩌면 단점이자 장점이겠지.

이번에 구입한 블루베리는 새콤한 것과 달콤한 것이 적당히 섞여 있다.
어쨌거나 맛있다.



이렇게 스텐레스 용기에 옮겨 담고 냉동 보관을 한다.
비닐봉지에 그대로 넣어 두는 것이 싫다.




빵 만들기는 좋아할지라도 음식을 만드는 일은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음식을 만들기는 하지만 그래서 자주, 즐겨 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잘 먹고 잘 사는 게 뭘까?

생각해 보면 나나 내 남편이나 참 대충 먹고 살고 있다.
재료의 선택에 신중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니다.
5대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는다.
영양제나 비타민 등을 챙겨먹지도 않는다.

유기농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현미밥만을 짓고 통밀 100% 빵만을 굽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라면 없이는 살기 힘든 게 나다.

뭔가 뒤죽박죽이지만 대체로 그렇다.
그냥 즐겁게 먹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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