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
City Dance 1883
Oil on canvas
아무리 생각해도 난 남편을 정말 잘 만났다.
나에게 남편은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짝이다.
남편은 부자도 능력자도 아니지만 그건 내겐 전혀 상관없다.
나 역시 부자도 능력자도 아니지만 남편에겐 전혀 상관없으리라.
우리는 별로 꿈이 없다. 욕심도 많지 않다.
야심은 당연히 없다.
다행이다.
나는 그저 이대로가 좋다.
지금의 내 삶에서 부족한 게 과연 무엇인가?
없다.
Léon Lhermitte (1844-1925)
Paying the Harvesters1882
Oil on canvas
내게 필요한 것은 다만
광활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