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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1 섬유질이 가득! 통밀 프룬 비스코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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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를 듬뿍 함유한 건강한 비스코티를 만들었다.
통밀과 오트밀과 밀기울, 그리고 프룬까지 넣었으니
그야말로 식이섬유의 보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따로 레서피가 필요없이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과자 비스코티.
넣고 싶은 재료를 골라 넣어 슥슥 섞어준 후 대충 손으로 모양을 다듬어 두 번 구워주면 그걸로 끝인데
만들어 놓고 보면 꽤 근사하니 한편 기특한 과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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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통아몬드를 넣었고 코코넛채도 조금 넣었다.
코코넛채를 넣으면 구울 때 오븐 밖으로 아주 고소한 향이 솔솔 퍼져 나온다.

코코넛과 달걀 흰자로 간단하게 만드는 코코넛 마카롱도 전엔 자주 만들었는데
코코넛채가 몸에 어떤 재료인지에 대해 조금 의구심이 들어
최근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꽤 오랜만에 사용을 해보았다.

코코넛채야, 정체를 알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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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룬을 넣었더니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설탕을 조금만 넣었어도 프룬과 코코넛채에 단맛이 있으므로
그럭저럭 단맛이 조금은 느껴진다.

베이킹을 할 때 비정제 흑설탕만을 사용함에도
그 양에 대해 무척 엄격한 편이다.

베이킹을 하지 않을 때에는 설탕 1kg을 사 두면 몇 달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았는데
베이킹을 하고 난 이후로는 설탕 1kg이 어느 결에 바닥이 나곤 했고
이대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는 베이킹을 할 때 최대한 소량의 설탕만을 넣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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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베이킹에서 설탕이 하는 역할이 그저 단맛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지라
카스테라같은 것을 만들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탕을 적게 넣고도 볼륨이 잘 살고 퐁신퐁신 촉촉한 카스테라를 만드는 일은
참 어렵고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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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대단히 쉽고 재료의 응용도 대단히 자유로운 근사한 과자, 비스코티.




재료 : 방사유정란 2개, 비정제 흑설탕 60g, 소금 2g, 프룬 자른 것 100g, 통아몬드 50g,
         유기농 통밀 150g, 밀기울 100g, 오트밀 50g, BP 3g, 코코넛채 70g, 질기 조절용 물 약간

1. 계란 멍울을 풀고 설탕을 넣고 거품을 살짝 낸다.
2. 1에 프룬과 통아몬드를 넣고 살짝 섞는다.
3. 2에 통밀, 밀기울, 오트밀, BP, 코코넛채,소금을 넣고 섞고 물을 넣어 질기를 조절한다.
4. 반죽을 한덩어리로 뭉쳐 모양을 잡은 후 175도에서 30분 정도 굽는다.
5. 구운 과자를 식힌 후 물스프레이 하여 적당한 두께로 썰고 다시 150도에서 앞, 뒤 15분씩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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