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밀가루 없이 만드는 빵과 과자

주말의 브런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통밀빵. ^^
밥 하는 것을 귀찮아 하는 나에게 빵이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늦잠 자고 일어나서 밥 하고 반찬 하고 국까지 끓여야 한다면......
난 아마도 그냥 굶기를 택할 것이다. --.--





통밀빵 샌드위치의 재료는  별 것이 없다.
든 것은 없어도 맛있는, 그런 샌드위치라고 할까?  ^.^*

발색제와 방부제 기타 합성 재료들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았기에 가끔씩 구입하는 터키햄과 치즈를 꺼내고,
오이 피클을 잘게 다져 씨겨자와 마요네즈 약간을 섞은 드레싱으로 버무리고, 
미리 구워 냉동해 둔 통밀 식빵을 해동해서 간단 통밀빵 샌드위치를 만든다.

양상치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는 걸......
다행히 이대로도 맛이 좋구나! ^_______^
남편은 통밀빵 샌드위치를 두 개씩(!)이나 맛있게 먹었다.






주말에 내가 한 일은 빵 굽기, 과자 굽기, 밥 짓기, 인터넷 하기, 설겆이 조금 하기.
주말엘 남편이 한 일은 청소 하기, 빨래 하기, 설겆이 조금 하기, 회사일 조금 하기.
주말에 남편과 내가 함께 한 일은 쇼핑, 식사, 티비 시청, 대화.

쇼핑을 조금 심하게(?) 해서 마음이 살짝 쓰이지만 즐거운 주말이었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