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이 남아서 카라멜 크림을 만들었는데
그걸 넣고 퀵브레드를 구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재빨리 구워 본 통호밀 케이크.
새로산 베이킹 파우더를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부푸는 힘이 좀 약한 것 같다.
베이킹 소다를 1g 정도 함께 넣어봐야겠다.
카라멜 크림은 내 멋대로 만들었다.
생크림 : 물 : 설탕의 비율을 1 : 1 : 0.6 으로 해서 만들었는데
이 비율로 해도 상당히 달다.
이렇게 만든 카라멜 크림은 많이 찐득하진 않아서
이번처럼 퀵브레드를 구울 때 넣던지 빵을 구울 때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색깔이 참 이쁘게 잘 나서 마음에 든다.
볼륨만 좀 더 크게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다.
카라멜의 향은 그리 강하진 않다.
너무 조금 넣었나?
카라멜 크림을 만들 때 넣은 생크림에 지방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으므로
배합에서의 오일의 양은 많이 줄였는데 다음엔 좀 더 넣어야겠다.
끓이는 과정에서의 변화로 인해 생크림에 함유된 유지방이
반죽 속에서 지방으로써의 역할을 100% 해내지는 못하는 듯하다.
5ml의 오일은 지나치게 적은 양이었다.
다음엔 20ml 정도 넣어야지.
이 배함은 이것저것 요모조모 조금씩 더 수정을 해야 완성되겠다.
적당히 달콤하고 은근하게 맛나지만 식감이 퍽퍽하고 카라멜향이 약하다.
뭔가 뚜렷한 특징이 없고 개성이 없다.
아직 미흡하다.
재료 : 유기농 통밀가루 112g, 유기농 호밀가루 48g, 탈지분유 32g, 베이킹 파우더 5g, 방사 유정란 1개,
비정제 흑설탕 30g, 소금 1g, 카라멜 크림 40ml, 바닐라 엑스트랙 5ml, 올리브유 5ml, 물 140~150ml, 아몬드 40g
1. 가루류는 모두 미리 잘 섞어둔다. (체에 칠 필요는 없다.)
2. 계란을 잘 풀고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설탕이 어느 정도 녹을 만큼 잘 젓는다.
2. 계란을 잘 풀고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설탕이 어느 정도 녹을 만큼 잘 젓는다.
3. 2에 카라멜 크림, 바닐라 엑스트랙, 올리브유, 물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준다.
4. 3에 가루류를 다 넣고 물도 넣고 스패출라로 11자를 그어 가며 대충만 섞고 아몬드를 넣고 다시 대충 섞는다.
(날 밀가루가 안 보일 만큼만 살짝 섞으면 된다.)
5. 오일 스프레이를 한 틀에 팬닝하고 탕탕 쳐서 기포를 대충 정리한다.
6. 180도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
4. 3에 가루류를 다 넣고 물도 넣고 스패출라로 11자를 그어 가며 대충만 섞고 아몬드를 넣고 다시 대충 섞는다.
(날 밀가루가 안 보일 만큼만 살짝 섞으면 된다.)
5. 오일 스프레이를 한 틀에 팬닝하고 탕탕 쳐서 기포를 대충 정리한다.
6. 180도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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