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무화과1 달콤하고 고소한 통밀 메이플 호두파이 오늘은 정말 여름답게 덥다. 파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날씨이다. 다행히 전에 구워서 냉동해두었던 파이지가 있어 이 더위에 호두 파이를 구웠다. 냉동해둔 파이지가 없었다면 아마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미리 만들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해두었던 필링액도 있었으니 간단히 호두를 준비해서 필링액 붓고 굽기만 하면 끝! 가장자리가 무척 이쁘게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뭐 괜찮게는 된 것 같다. 파이 가장자리를 모양내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좀 어렵다. 내 손이 썩 예민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난 손도 마음도 별로 예민하지 못한 것 같다. 예민한 듯하지만 알고 보면 무딘. 하지만 어쩌면 이도저도 아니면서 모두 다일 수도. 전엔 한 판을 굽고 좀 남기곤 했던 분량을 이제는 두 배 .. 2009.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