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 카스테라1 설탕 팍팍! 줄이고도 만족스러운 통밀 카스텔라 카스텔라는 참 어렵고도 쉬운 과자이다. 일단 감을 잡기만 하면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겠다, 만드는 방법도 단순하겠다, 그냥 뚝딱뚝딱 구워낼 수가 있지만 그 감을 잡는다는 게 참으로 어려우니 말이다. 계란 거품을 제법 잘 올려서 식고나서 과하게 쭈그러들지 않고 볼륨이 살아있다. (아예 안 쭈그러들면 좋으련만 아직 그 단계까지는 내 실력이 미치지 못한다.) 스탠드 믹서기로 달걀 거품을 올리면 공립법으로도, 중탕하지 않고도, 거품이 썩 잘 올라온다. 그러나 풍성하게 볼륨이 부푼 것 만으로 거품을 잘 올린 것으로 지레 짐작하면 안 된다. ^^;; (풍성한 볼륨에 눈으로 보기엔 고와 보이는 거품이라도 구워 보면 잘 올린 거품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곧 알 수가 있다.) 가장가리의 일부분이 이렇게 터져버려서 그것이 아.. 2009.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