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16 통밀빵의 참맛, 그리고 조금은 자세한 과정샷 우리밀 통밀을 섞지 않고 밥스 레드밀의 유기농 통밀가루만을 사용하여 식빵을 구웠다. 예전에는 밥스 레드밀 유기농 통밀만을 100% 사용하여 빵을 종종 구웠는데 근래에는 늘 어느 정도는 우리밀 통밀과 배합하여 빵을 구웠었다. 작업성과 식감이 좋아지는 까닭에서였다. 우리밀 통밀가루를 배합하지 않았으므로 1차 발효 도중 펀치를 하여 글루텐을 강화시켰다. 펀치를 좀 마구했더니 쭈글쭈글 모양이 안 이쁘지만 어쨌든 이렇게 1차 발효는 잘 완료가 되었다. 동글리기를 한 반죽을 뒤집고 마르지 않게 덮은 후 벤치 레스트를 10분간 했다. 아마씨가루를 넣었더니 표면에 많이 드러난다. 2차 발효를 50분 가량 진행했다. 우리밀 통밀가루를 섞을 때보다는 좀 더 2차 발효를 했다. 호밀을 많이 넣고 빵을 구울 때에도 이리 한다.. 2010. 3. 20. 100% 통밀 "그냥" 식빵 100% 통밀 "그냥" 식빵을 구웠다. 유기농 통밀가루와 우리밀 통밀가루를 7:3 으로 배합하고 (역시 우리밀 통밀의 밝은 색상이 도드라진다. 사진상으로 질감도 느껴지는 듯하다. 훨씬 더 전분스러운(?) 가벼움.) 비정제 흑설탕(마스코바도 설탕)과 소금도 넣고 잘 섞고 이스트도 넣고 잘 섞은 다음 물을 넣고 저속에서 반죽의 믹싱을 시작한다. 글루텐막이 어느 정도 형성되었다 싶을 때에 차가운 버터를 조금씩 넣으며 믹싱을 계속한다. 반죽이 다 되었다. 거친 유기농 통밀가루의 함량이 많아서 그리 이쁘진 않은 반죽이다. 1차 발효는 원래 볼륨의 두 배 정도 증가할 때까지 진행한다. 통밀빵은 특히 100% 통밀빵은 1차 발효에서 볼륨을 과도하게 많이 키우지 않는다. 분할하고 동글리기해서 5분 정도 짧게만 벤치 레.. 2010. 2. 7.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블루베리 머핀 미니 브리오슈틀에 예쁘게 통밀 블루베리 머핀을 구웠다. 재료가 단순하고 과정이 간단하여 아주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오븐이 채 예열되기도 전에 모든 준비가 끝이날 정도? 이 실리콘 팬은 이태리 실리코마트 제품인데 사용할수록 마음에 들어서 다양한 모양으로 꽤 많이 구입을 했다. 그러다 보니 아직 한번도 사용 안 한 것들도 좀 있는데 언제나 개시를 할지는 모르겠다. 굽고 나면 이뻐서 흐뭇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거의 사용을 안 하게 되니까. --,,-- 설탕, 소금 포함한 모든 가루류를 섞고 계란 푼 것에 녹인 버터와 올리브 오일과 물을 섞고 냉동 블루베리에 통밀가루 입혀 두고 섞고 섞고 섞으면 작업은 끝!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머핀을 팬닝하면 작업이 1000000000배 쯤 편리하게 느껴진다. ^^ 실리.. 2010. 1. 9. 저칼로리 통밀식빵, 토스트 브레드(Toast Bread) 저배합 통밀식빵을 구웠다. 배합이 식빵이라고 보기 힘들 만한 저배합이라 칼로리도 꽤 낮은 편이다. 이 로프 하나에 약 1100 kcal 정도쯤? 요즘 통밀이 말을 잘 듣는다. 오븐 스프링이 자주 퍽 훌륭하다. 크럼에 에어포켓이 잘 형성되었다. 푹신푹신하다. 하지만 성형할 때 가스를 충실히 빼주지 않은 탓에 큼지막한 기포가 크러스트 아래에 군데군데 보여서 좋지 않다. 다음엔 충실하게 가스를 빼자! 반죽량이 많지 않아서 좀 높이가 낮은 식빵을 얻을 줄 알았는데 훌륭한 오븐 스프링 덕분에 꽤 키가 큰 식빵을 얻을 수 있었다. 빵은 매우 담백하다. 저배합빵 특유의 소박한 맛이 잘 느껴진다. 부드럽고 폭신한 크럼이다. 늘 굽는 시간만큼 구웠는데 이번엔 색이 많이 나지 않았다. 오븐의 온도가 들쭉날쭉 하다 보니 크.. 2009. 2. 19. 찰수수가루를 넣은 쑥빵 다시 쑥빵을 구웠다. 우람한 모습이다. 이번에는 데이트를 성형할 때 넣지 않고 믹싱 단계에서 넣었다. 역시 더 편하다. ^^ 칼집이 잘 벌어지지 않았다. 벌어지라는 칼집은 안 벌어지고 옆구리에 break & shred 가 생긴다. 배합의 문제인지, 발효의 문제인지, 칼집의 문제인지, 아직 파악이 안 되었다. 어렵다. 쑥향이 꽤 좋다. 어릴 때에는 그토록 먹기 싫어하던 쑥을 자진해서 빵에도 넣어 먹다니! 나도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새삼 실감하게 된다. 가지런히 썰어본다. 빵을 써는 경험이 더해갈수록 그 솜씨도 늘어감을 느낀다. 요즘은 가지런히 잘 써는 일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빵을 만드는 솜씨도 경험이 더해갈수록 그에 정비례해서 늘어가면 좋으련만 그건 또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언젠가 .. 2009. 2. 1. 검은깨를 넣은 호밀 비스코티 아주 고소한 과자를 굽고 싶었다. 달지도 짜지도 않고 그저 고소하고 또 고소한 과자를. 그래서 구워본 과자, 검은깨 호밀 비스코티. 이 과자는 원래 칼마님의 검은깨 호밀 크래커를 만들려고 하다가 스크래퍼로 버터 부수기도, 밀대로 반죽 밀고 쿠키 커터로 찍어 팬닝하기도 귀찮아서, 결국 내 맘대로 배합과 과정을 수정하여 비스코티화 시켜버린 결과물이다. 칼마님의 검은깨 호밀 크래커 레서피 링크 ---> http://blog.daum.net/minayaa2004/15063099 비스코티는 만들기도 쉽고 오래 보관할 수도 있어서 과자류 중에선 그래도 나름 즐겨 만드는 과자인데, 검은깨를 넣은 비스코티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 보았다. 왜 진작 검은깨를 넣고 만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아주 고소하고 바삭하고 담백하고,.. 2009. 1. 3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