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녀석.
아주 듬뿍 넣고 머핀을 구웠다.
다보의 여러가지 베리들이 섞여 있는 잼.
순전히 포장이 이뻐서 샀다.
결론은? 괜히 샀다.
왜냐면? 너무 달다.
잼은 원래 단거라지만 그래도 이 잼은 내 입엔 좀 심하게 달다.
냉동실에 보관했던 말린 프룬.
앗! 차가워라!
섬유질을 섭취하기 위해(프룬에 섬유질이 많다고 주워 들었는데 얼마나 많은지는 가물가물...... -,,-)
머핀류의 부재료로 요즘 프룬을 주로 넣는 편인데
부재료는 넣고 싶은 것을 취향껏 다양하게 달리해서 넣으면 된다.
모양틀에 구웠다.
기포를 정리하지 않아 구멍이 뽕뽕.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신경 안 쓰고 대충하는 귀차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난 이런 부분에서 늘 재확인 한다. -,,-#
유기농 통밀과 호밀을 반반 섞어서 했는데 호밀의 함량을 더 높여도 무방하리라.
호밀을 듬뿍 섭취하고 싶을 때엔 이렇게 퀵 브레드가 최고!
통밀만으로 하는 것보다 풍미도 더 깊고 진하다.
유기농 통밀빵의 배합에 호밀을 섞을 때의 조심스러운 마음은
이런 퀵 브레드에서는 "안녕! 잘 가!!!" 이다. ^______^
재료 : 유기농 호밀가루 95g, 유기농 통밀가루 95g, 탈지분유 25g, 베이킹 파우더 6g, 베이킹 소다 1g, 비정제 흑설탕 20g, 소금 1g,
방사 유정란 반 개, 잼 100g, 올리브유 45ml, 물 140ml, 유기농 레몬즙 5ml, 건조 프룬 50g
**사용하는 잼의 당도에 따라서 잼의 양과 설탕의 양을 가감한다.
1. 가루류는 모두 미리 잘 섞어둔다. (체에 칠 필요는 없다.)
2. 계란을 잘 풀고 올리브유를 넣고 섞고 잼 넣고 섞고 물을 넣고 섞고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 (거품은 올리지 않는다.)
3. 1의 가운데를 파서 오목하게 한 후 2를 붓고 대충 섞는다.
4. 자른 프룬을 넣고 다시 날 밀가루가 안 보일 만큼만 살짝 섞는다.
5. 유산지를 깐 머핀 틀에 팬닝하고 180도 오븐에서 22분 정도 굽는다.
실리콘 머핀틀 6개 분량이다. (110ml x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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