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6 호밀을 듬뿍 넣었어도 머핀은 촉촉하다. 호밀.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녀석. 아주 듬뿍 넣고 머핀을 구웠다. 다보의 여러가지 베리들이 섞여 있는 잼. 순전히 포장이 이뻐서 샀다. 결론은? 괜히 샀다. 왜냐면? 너무 달다. 잼은 원래 단거라지만 그래도 이 잼은 내 입엔 좀 심하게 달다. 냉동실에 보관했던 말린 프룬. 앗! 차가워라! 섬유질을 섭취하기 위해(프룬에 섬유질이 많다고 주워 들었는데 얼마나 많은지는 가물가물...... -,,-) 머핀류의 부재료로 요즘 프룬을 주로 넣는 편인데 부재료는 넣고 싶은 것을 취향껏 다양하게 달리해서 넣으면 된다. 모양틀에 구웠다. 기포를 정리하지 않아 구멍이 뽕뽕.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신경 안 쓰고 대충하는 귀차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난 이런 부분에서 늘 재확인 한다. -,,-# 유기농 통밀과 호.. 2010. 2. 9. 100% 통밀 "그냥" 식빵 100% 통밀 "그냥" 식빵을 구웠다. 유기농 통밀가루와 우리밀 통밀가루를 7:3 으로 배합하고 (역시 우리밀 통밀의 밝은 색상이 도드라진다. 사진상으로 질감도 느껴지는 듯하다. 훨씬 더 전분스러운(?) 가벼움.) 비정제 흑설탕(마스코바도 설탕)과 소금도 넣고 잘 섞고 이스트도 넣고 잘 섞은 다음 물을 넣고 저속에서 반죽의 믹싱을 시작한다. 글루텐막이 어느 정도 형성되었다 싶을 때에 차가운 버터를 조금씩 넣으며 믹싱을 계속한다. 반죽이 다 되었다. 거친 유기농 통밀가루의 함량이 많아서 그리 이쁘진 않은 반죽이다. 1차 발효는 원래 볼륨의 두 배 정도 증가할 때까지 진행한다. 통밀빵은 특히 100% 통밀빵은 1차 발효에서 볼륨을 과도하게 많이 키우지 않는다. 분할하고 동글리기해서 5분 정도 짧게만 벤치 레.. 2010. 2. 7. 통밀이기에 더 만들기 쉽고 맛있는 퀵 브레드 - 잼 머핀 (No Butter) 통밀빵을, 그것도 밀기울이 듬뿍 들어 있어 소박하고 조금은 무뚝뚝한 통밀빵을 사랑하기에 늘 100% 통밀로만 빵을 굽지만, 문득, 발효를 해야 하는 통밀빵보다는 발효를 하지 않는 퀵 브레드류가 통밀에 어쩌면 조금 더 적당한 품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번엔 잼이 든 통밀 머핀을 굽기로 했다. 배합은 내 맘대로. 귀차니즘의 늪에 빠져 잼을 만들어 두지 않은 관계로 시판 유기농 잼을 사용했다. 블루베리 블랙 커런트 등 베리류로 만든 수퍼 프룻잼인데 많이 달지 않고 상큼하고 맛있다. 설탕과 소금을 포함한 모든 가루류를 한꺼번에 섞고 방사 유정란을 잘 풀고(거품은 내지 않음) 올리브유 넣고 섞고 잼 넣고 섞고 물 넣고 섞고 레몬즙 넣고 섞고 가루류 섞은 것에 가운데 오목하게 좀 파 주고 거기에 .. 2010. 1. 17.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블루베리 머핀 미니 브리오슈틀에 예쁘게 통밀 블루베리 머핀을 구웠다. 재료가 단순하고 과정이 간단하여 아주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오븐이 채 예열되기도 전에 모든 준비가 끝이날 정도? 이 실리콘 팬은 이태리 실리코마트 제품인데 사용할수록 마음에 들어서 다양한 모양으로 꽤 많이 구입을 했다. 그러다 보니 아직 한번도 사용 안 한 것들도 좀 있는데 언제나 개시를 할지는 모르겠다. 굽고 나면 이뻐서 흐뭇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거의 사용을 안 하게 되니까. --,,-- 설탕, 소금 포함한 모든 가루류를 섞고 계란 푼 것에 녹인 버터와 올리브 오일과 물을 섞고 냉동 블루베리에 통밀가루 입혀 두고 섞고 섞고 섞으면 작업은 끝!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머핀을 팬닝하면 작업이 1000000000배 쯤 편리하게 느껴진다. ^^ 실리.. 2010. 1. 9. 기대는 실망으로...... 맛 없구나! 치즈를 넣은 호밀빵 (퀵 브레드, No Butter) 한참 전에 만들었던 퀵 브레드. 그동안 블로그를 할 사정이 안 되어 이제야 올린다. 파르미지아노 치즈 대신 사용한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솔솔 위에 뿌려주었더니 마치 눈이 내린 듯 포근한 느낌이구나! 속살은 이렇다. 좀 오버 베이크되어 식감은 그리 부드럽지 않다. 약간 탄력이 느껴지기도 하고. 기대를 많이 한 레서피인데 막상 먹어보니 별로다. 치즈를 무척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치즈를 듬뿍 넣은 이 퀵 브레드가 내 입맛에 맛지 않는다. 빵에는 치즈를 넣으면 맛있는데 이건 왜 별로일까? @.@a 오랜만에 모양틀에 구웠더니 보기엔 좋다. 뭔가 더 특별해 보이는 것 같고 그럴싸해 보이는 것 같고. 그래서 나는 아마도 그렇게 많은 틀을 쟁여(?) 두었나 보다. -,,-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더 잘 수정해서 맛있는.. 2010. 1. 2. 레몬과 파피씨드를 넣은 통밀빵 (퀵 브레드, No Butter) 레몬향이 나는 과자류가 먹고 싶어서 휘리릭 구운 퀵 브레드. 결과는, "아주 맛있다. 그러나 조금 덜 새콤했으면 최고로 맛있었겠다." 이다. ^__^ 평소보다 설탕을 많이, 퍽 많이 넣었다. 책의 배합에서보다야 많이 줄인 설탕량이지만 평소의 내 배합에 비교한다면 꽤 많이 설탕을 넣은 편이다. 그러나 새콤함 때문에 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터짐은 역시 좋지 못하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퀵 브레드류의 터짐이 늘 이런 식이다. 베이킹 파우더의 활성은 아직 살아 있던데...... 남은 베이킹 파우더를 다 쓰고 나면 다른 곳에서 나온 베이킹 파우더로 바꿔봐야겠다. 레몬 제스트를 넣지 않고 대신 씹히는 질감을 위해 롤드 오트를 그대로 넣었다. 레몬 껍질을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 해도 제스트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꺼려진.. 2009. 11. 15. 이전 1 2 3 4 5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