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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기울9

촉촉하고 달콤한 바나나 넛 브레드(No Butter) 정말 촉촉하고 맛있는 케익을 구웠다. 바나나를 넣고 만드는 케익은 참 신기할만큼 맛있다. 바나나 넛 브레드 레서피는 많기도 많지만 이번에 구운 레서피가 이제껏 구웠던 것들 중 가장 촉촉하고 맛있는 것 같다. 바나나를 으깰 때 완전하게 하지 않고 약간의 덩어리를 남겨 두었는데 그로 인해 더 촉촉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원 레서피에는 없는 밀기울도 20g 넣었고 오일을 꽤 적게 넣었는데도 전혀 푸석하지 않고 밀기울 특유의 쌉쌀한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 다음번에는 밀기울을 좀 더 넣어도 되겠다. 섬유질과 영양소의 보고인 밀기울, 듬뿍 넣어줘야지! 바나나 케익을 만드는 데에 있어 아주 잘 익은 바나나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주의점은 별로 없다. 바닐라 엑스트랙을 넣지 않아도 계란 비린내도 나지 .. 2008. 9. 30.
밀기울을 넣은 통밀 잉글리쉬 머핀 유기농 통밀과 우리밀 통밀의 비율을 75 : 25로 조정하고 밀기울까지 13% 정도 넣어서 만들어 본 잉글리쉬 머핀. 50 : 50 정도로 하고 밀기울을 넣지 않았을 때보다 역시 오븐 스프링이 덜하다. 밀기울을 넣었음에도 크럼이 부드럽고 포근하다. 진 반죽의 덕분이다. 수분 비율을 85%로 잡고 반죽을 하면서 너무 질지 않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유기농 통밀과 밀기울이 수분을 무척 많이 끌어 당긴 탓에 반죽이 다루기 힘들 정도로 질지는 않았다. 각이 부드럽게 잘 잡혀야 보기가 좋은데 부족한 오븐 스프링 탓에 각이 너무 둥글다. 2차 발효를 5분 정도만 덜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틀에 넣어서 구웠는데 마치 틀 없이 구운 듯 둥글둥글하다. 다음에는 더 예쁜 모양으로 구울 수 있었으면! 유기농.. 2008. 6. 21.
섬유질이 가득! 통밀 프룬 비스코티 식이섬유를 듬뿍 함유한 건강한 비스코티를 만들었다. 통밀과 오트밀과 밀기울, 그리고 프룬까지 넣었으니 그야말로 식이섬유의 보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따로 레서피가 필요없이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과자 비스코티. 넣고 싶은 재료를 골라 넣어 슥슥 섞어준 후 대충 손으로 모양을 다듬어 두 번 구워주면 그걸로 끝인데 만들어 놓고 보면 꽤 근사하니 한편 기특한 과자이기도 하다.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통아몬드를 넣었고 코코넛채도 조금 넣었다. 코코넛채를 넣으면 구울 때 오븐 밖으로 아주 고소한 향이 솔솔 퍼져 나온다. 코코넛과 달걀 흰자로 간단하게 만드는 코코넛 마카롱도 전엔 자주 만들었는데 코코넛채가 몸에 어떤 재료인지에 대해 조금 의구심이 들어 최근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꽤.. 2008. 6. 21.